사회 사회일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서울서 합동 차례…추석 당일에도 추모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29 17:27

수정 2023.09.29 17:27

참사 규명 위한 특별법 제정 요구
영정 앞 차례상…종교인 기도 속 일부 오열
추석인 29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될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참석자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 차례를 지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인 29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될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참석자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 차례를 지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태원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가 추석 당일에도 이어졌다. 서울 도심에서는 희생자들의 합동 차례가 각각 열렸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9일 오후 3시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차례를 지냈다.

분향소에는 과일과 떡이 차려진 차례상이 놓였고, 유가족, 종교인, 시민 등 100여명 모였다.


이들은 △이태원특별법 즉각 제정 △대통령 공식 사과 △행정안전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쳤다.

종교인들이 희생자를 기리며 기도를 올렸고, 유족들은 묵념했다.
일부는 오열하며 눈물을 흘렸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또한 이날 오후 4시16분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합동 차례를 지냈다.


유가족과 시민 30여명이 찾아와 희생자들을 기렸으며, 세월호·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주장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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