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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특정종목 금메달 싹쓸이…中 수영에서 28개, 日 사이클 10개 독식 [항저우AG]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30 13:46

수정 2023.09.30 17:05

중국, 수영에 41개 중 28개 금메달
중국은 체조 14개 중 8개 금메달도
일본은 사이클에서만 10개, 유도에서 5개
한국은 펜싱에서 6개, 태권도서 5개
곧 시작되는 양궁서 무더기 金 기대
중국 수영은 무려 28개의 메달을 따냈다. 판잔러가 7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최다 메달리스트가 되었고, 여자 접영 강자 장위페이는 6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수영은 무려 28개의 메달을 따냈다. 판잔러가 7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최다 메달리스트가 되었고, 여자 접영 강자 장위페이는 6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과 일본의 특정 종목 금메달 싹쓸이 현상이 눈에 띈다.

중국은 29일 끝난 수영 경영 종목에서 41개의 금메달 중 68%인 28개의 메달을 그야말로 쓸어갔다.
판잔러가 7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최다 메달리스트가 되었고, 여자 접영 강자 장위페이는 6관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남녀 기계체조에 걸린 14개의 금메달 중 8개를 휩쓸었다. 중국은 조정에서도 유일하게 두 자릿수 금메달(11개)을 획득하는 등 메달이 많이 걸린 종목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 벌써 이번 대회 누적 금메달 100개를 돌파했다.

일본은 사이클 트랙에서 무려 10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은 사이클 트랙에서 무려 10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은 일본은 사이클 트랙에서만 무려 10개의 금메달을 무더기로 따냈다. 금메달이 10개가 쏟아져나오는 바람에 일본은 한국을 제치고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일본은 유도에서도 2진급 선수를 내보내고도 금메달 5개를 따내 종합 1위를 지켰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는 않고 있다.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펜싱이다.

남자 사브르 개인과 단체전, 여자 에페 개인과 단체전을 석권하는 등 금메달 6개, 은메달과 동메달을 3개씩 보태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한국 양궁도 1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싹쓸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양궁도 1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싹쓸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사진=뉴스1

태권도에서도 우리나라(품새 2개, 겨루기 3개)는 중국과 금메달 5개씩을 나눠 가졌다. 중국보다 은메달을 1개 더 따 종합 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한국도 본격적인 싹쓸이 금메달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 있다.
바로 양궁이다. 한국 최강이 곧 세계 최강인 양궁 종목에는 금메달 10개가 걸렸으며 10월 1일 레이스를 시작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10개 모두 싹쓸이를 노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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