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점포 효율화" 롯데마트 김포 온라인전용 물류센터 내달 문닫는다

뉴시스

입력 2023.10.04 09:16

수정 2023.10.04 09:16

11월부터 '롯데마트몰 김포센터' 운영 중단 "주문지역과 가까운 점포서 신선·안전하게 배송" 점포 효율화 일환…일부 지역 택배배송 전환
롯데마트몰 김포센터 오픈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몰 김포센터 오픈 (사진=롯데마트 제공)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마트가 다음달 수도권 일부 지역 온라인 배송을 전담해온 '롯데마트몰 김포센터' 문을 닫는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롯데마트몰 김포센터'의 운영을 중단하고, 주문 고객의 주소지와 가까운 롯데마트에서 배송을 시작한다.

'롯데마트몰 김포센터'는 지난 2016년 문을 연 물류센터로 지상 5층, 연면적 3만869㎡(약 9338평) 규모다.

김포점을 비롯해 물류센터 반경 20㎞ 내 수도권 서부지역 14개 점포의 온라인 주문을 전담했다. 당시 총 투자비만 970억원에 달한다.



롯데마트가 점포에서 온라인 배송 물량을 처리하게 됨에 따라 주문지 인근에 매장이 없는 곳들은 당일배송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됐다. 이들 지역은 택배배송만 가능하다.


현재까지 택배배송 가능 지역으로 분류된 곳은 ▲경기 고양시 원당·설문·성석동 ▲경기 광명시 광명·철산동 ▲경기 김포시 대곶·월곶면 ▲경기 부천시 대장·오정동 ▲경기 파주시 야당·동패·운정동 ▲서울 마포구 구수·하중동 ▲인천 계양구 오류·장기동 등이다.

아울러 당일배송의 경우에도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의무휴업일과 새벽에는 배송이 불가능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전용 센터 배송 권역 변경은 지속적으로 해온 점포 효율화의 일환이다"며 "고객주소지와 가까운 롯데마트에서 더 신선하고 안전하게 배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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