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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처우에 30대 이하 요양보호사 1%, 6천명도 안돼…외국인은 급증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고령인구 증가로 요양 서비스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30대 이하 요양보호사는 1%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5년(2018~2022년) 간 외국인 요양보호사는 크게 증가했다.

열악한 처우와 힘든 근무 여건 탓에 내국인 젊은 요양보호사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복지시설이나 재가서비스를 통해 활동하는 전체 요양보호사는 올해 6월 기준 총 63만2520명이다.

이 가운데 63.6%(40만1878명)가 60대 이상이었고, 70대 이상도 12.9%(8만1439명)나 됐다. 반면 30대 이하는 5908명으로 1%도 되지 않았다.

젊은층이 기피하는 사이 외국인 요양보호사는 급증했다. 2018년 1911명에서 지난해 4795명으로 2.5배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1911명, 2019년 1821명, 2020년 2138명, 2021년 982명, 2022년 4795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시작된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외국인 요양보호사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3852명, 80.4%)이 가장 많았고 일본(484명, 10.1%), 미국(284명, 5.8%), 캐나다(54명, 1.1%), 대만(31명, 0.6%) 순이었다.

최 의원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어 요양보호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돌봄 공백 해소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는 젊은 세대 유입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처우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