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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2024년 생활임금 전년 대비 7.1% 오른 시급 1만1010원 책정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4 09:57

수정 2023.10.04 09:57

정부 최저임금(시급 9860원)보다 11.7% 많은 금액
전남도교육청<사진>은 2024년도 생활임금을 전년 1만280원에 비해 7.1% 인상한 시급 1만1010원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사진> 은 2024년도 생활임금을 전년 1만280원에 비해 7.1% 인상한 시급 1만1010원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2024년도 생활임금을 전년 1만280원에 비해 7.1% 인상한 시급 1만1010원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생활임금은 최저임금과는 다르게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책정한 임금으로, 지난 2020년 5월 '생활임금조례' 제정을 통해 생활임금제를 도입했다.

내년 생활임금은 소비자물가 예상 상승률, 인건비 인상률, 최저임금 인상률, 재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됐다.

이는 정부 최저임금인 시급 9860원보다 11.7% 많은 금액이며, 전남도교육청 소속 노동자 980여명이 생활임금 혜택을 받게 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년 대비 7.1% 인상한 2024년 생활임금 결정이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에 다소나마 보탬이 됐으며 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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