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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제안하고 中企 해결하고"…TIPA, 상생협력기반 혁신형 도전과제 지원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4 11:16

수정 2023.10.04 11:16

"대기업 제안하고 中企 해결하고"…TIPA, 상생협력기반 혁신형 도전과제 지원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중소기업 판로 확보 및 기술개발을 위해 '2023년 구매조건부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 10개를 신규 지원한다.

4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혁신형 도전과제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고 3억5000만원까지 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상생협력기반 혁신형 도전과제란 대·중견기업이 신사업 진출 및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상생형 기술개발 제안과제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중견기업 분야 수요처의 기술개발제안 과제(RFP)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중 새롭게 지원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수요처의 구매수요가 있는 구매연계 기술개발(R&D)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혁신형 도전과제를 위해 대기업.중견기업(수요처)에서 필요한 RFP를 공고했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수요처는 컨설팅, 실증, 시험 등 기술개발 후속지원을 통해 상용화기술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혁신형 도전과제로 대기업·중견기업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49개 RFP가 발굴됐다.

이번 공고를 위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3차에 걸쳐 대상과제를 선별하고, TIPA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대상과제를 확정했다. 대상과제로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생활안전·재해예방(5개), AI를 활용한 솔루션 개발(4개), 공공서비스(1개) 등 안전사고 예방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10개의 RFP가 공고됐다.


윤정수 TIPA 실장은 "수요처의 수요와 연계된 혁신적인 과제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기반 혁신형 도전과제를 굳건히 추진하고자 했다"며 "사업 성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과제 발굴과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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