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일본 대표팀으로 뛰었던 아베 신노스케. 2009.03.22](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10/04/202310041150441198_l.jpg)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후임으로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코치 아베 신노스케를 낙점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하라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아베 수석코치가 후임 사령탑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2002년 처음 부임한 하라 감독은 17년 동안 세 차례(2002~2003년·2006~2015년·2019~2023년) 요미우리 사령탑을 맡았다. 요미우리 감독을 역임하면서 통산 2406경기에서 1290승 91무 1025패를 기록했고, 9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3차례 일본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출발한 요미우리는 2년 연속 센트럴리그 4위에 머물러 클라이맥스 시리즈(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하라 감독은 3년 계약기간 중 1년을 남겨놓은 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새롭게 요미우리 지휘봉을 잡는 아베 감독은 2001~2019년 요미우리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지도자다. 주전 포수로 활약했던 아베 감독은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요미우리 4번 타자로 뛸 시절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후 2020년부터 요미우리 2군 감독을 맡은 아베 감독은 지난해부터 1군에 올라와 하라 감독을 보좌했다. 올 시즌에는 수석코치 및 배터리코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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