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 황등면에 노인들을 위한 특별한 극장이 문을 열었다.
익산시 황등노인종합복지관은 10월 한 달 동안 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신바람 황등 실버극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신바람 황등 실버극장은 제27회 노인의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운영이다.
영화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상영된다.
유모씨는 "고령이다 보니 거동이 불편해 시내에 있는 극장을 찾아가기 어려웠다"며 "가까운 복지관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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