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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병상서 강서 보궐 투표 독려…“정권 폭정 멈추게 할 것”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5 09:50

수정 2023.10.05 09:50

병상서 환자복 차림으로 투표 참여 호소
사전투표 D-1, 본투표 D-6…여야 총력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다. 주권자인 여러분이 행사하는 한 표가 나라와 내 지역의 내일을 결정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병원에서 24일간 단식 후유증을 치료 중인 이 대표는 병상에서 환자복 차림으로 영상을 촬영했다.


민주당 측 진교훈 후보와 국민의힘 측 김태우 후보 양자 구도로 치러지는 선거를 엿새 앞둔 가운데 이 대표는 오는 6~7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승리하고 역사가 진보하는 위대한 행진에 빠짐 없이 동참해 달라”며 “주변 강서구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도 적극 독려해 달라”고 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총동원령을 내리고 집중 유세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직장인 퇴근 시간께 당 지도부와 진 후보, 총괄공동선대위원장과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본부장 등이 총출동해 발산역 인근 공원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9일에는 2차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현장 유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가 이날 오후 강서구 경로당 방문 일정을 시작으로 강서구에서 오후 일정을 모두 소화한다.
화곡역 총력 유세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의원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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