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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키, 일본 꺾고 중국과 결승..금메달 도전 [항저우AG]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5 21:24

수정 2023.10.05 21:24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지난달27일 홍콩과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지난달27일 홍콩과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하키 4강전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2-2로 정규시간을 마친 이후 슛아웃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준결승에서 일본에 0-2로 패배했던 한국은 이날 설욕에 성공했다.


1쿼터 13분에 나온 서정은(아산시청)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나간 한국은 3쿼터에도 박승애(KT)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일본은 4쿼터에만 2골을 넣으며 경기는 슛아웃으로 이어졌다.

양 팀은 1, 2번째 선수까지 모두 성공하며 팽팽함을 이어갔다. 일본의 3번째 선수였던 유 아사이를 키퍼 이진민(인천시체육회)이 막아내며 한국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의 4번째 선수 안효주(인천시체육회)가 득점하지 못했고, 일본 선수가 득점하며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조혜진(아산시청)이 나서 득점에 성공, 이어진 일본의 미유 스즈키의 슈팅을 이진민이 재차 막으며 한국이 결승에 올랐다.

여자 하키 결승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상대는 인도를 0-4로 꺾은 개최국 중국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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