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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트로트 오디션 심사 거절하다 '오빠시대'는 응해"…왜? [N현장]

뉴스1

입력 2023.10.06 12:01

수정 2023.10.06 12:01

(왼쪽부터) 지현우, 박경림, 구창모, 변진섭, 민해경, 김원준, 김구라/ 사진제공=MBN
(왼쪽부터) 지현우, 박경림, 구창모, 변진섭, 민해경, 김원준, 김구라/ 사진제공=MBN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트로트 오디션 심사위원 자리를 거절하다 '오빠시대'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6일 오전 서울 상암 월드컵북로에 위치한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오빠시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지현우,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과 문경태 PD가 참석했다.

김구라는 '오빠시대'에 심사위원으로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제가 트로트 프로그램 심사위원 제안을 받았는데 거절하다가 (이 프로그램에) 응하게 된 이유는 학창시절 즐겨들었던 레퍼토리여서 그때 생각이 나더라"라며 "제 나름대로 집중해서 듣고 감동 받았던 무대들이었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김구라는 자신의 심사기준에 대해 "저는 조금 보수적으로 보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갔다"라며 "좋은 무대는 (통과 버튼을) 누르고,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 무대는 누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사위원 중에도 보수적으로 표를 주시는 분들도 있고, 표는 주시고 심사평에서 아쉽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빠시대'는 8090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58팀의 '오빠'들이 2023년 새로운 국민 오빠 타이틀을 두고 8090 명곡들로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다.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주영훈, 이본, 배해선, 나르샤, 김수찬 등 총 11명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지현우는 MC로 나선다.


'오빠시대'는 이날 오후 9시1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