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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띠두른 현대차 엑스포 홍보차, 프랑스 파리 달린다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06 17:44

수정 2023.10.06 17:44

오는 11월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정부, 다음주 파리에서 막판 유치전
미국, 인도네시아, 스위스 등 달린
현대차 부산엑스포 홍보차량도 가세
파리 개선문을 배경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알리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서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파리 개선문을 배경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알리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서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한국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알리고자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아트카 차량이 파리 주요 지역을 순회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한국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알리고자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아트카 차량이 파리 주요 지역을 순회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유치 활동으로 제작한 아트카가 프랑스 파리를 달리며 막판 유치전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그룹은 다음주 9일부터 15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행사 기간 중 부산 홍보 문구를 새긴 아트카 10대를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일은 오는 11월 28일이다. 정부와 국내 주요 기업들은 다음주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D)회원국 초청 부산엑스포 심포지엄, K-팝 콘서트 등을 열어 막판 표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현대차그룹은 갈매기,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그라피티 디자인으로 랩핑한 아트카 차량 10대를 한국 대표단에 제공한다.
차량은 전기차 아이오닉 5(현대차), EV6(기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먼저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하고, 그간 미국, 인도, 스위스,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부산엑스포 로고와 홍보 문구를 붙인 차량을 운행해 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박람회 격전지인 파리에서 부산의 강력한 개최 의지를 보여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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