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전자(066570)는 이달 10일부터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적용한 2022년형 올레드 TV를 대상으로 순차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가 스마트 TV 운영체제(OS)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대상 모델과 제품군, 지역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TV 사용 고객은 최신 webOS TV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TV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방송 화면이 아닌 webOS 홈 화면을 먼저 보여주거나 개인별 계정을 기반으로 나만의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퀵카드(Quick Card)를 이용하면 모바일 화면처럼 뮤직, 게임, 스포츠 등 카테고리별로 구분도 가능하다.
한편 최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한 LG전자는 webOS 업그레이드 등 플랫폼 강화뿐 아니라 맞춤형 콘텐츠·서비스 분야에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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