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코스피가 1%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가 중동 지역 위기 고조에도 일제히 상승 마감한 여파로 풀이된다. 또 지난주 미 9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음에도 임금상승률 둔화와 최근 국채금리 상승과 금융여건 긴축 등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한한 것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0일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99p(1.08%) 상승한 2434.7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1%대 상승 출발해 2440선을 바짝 쫓았다.
기관이 홀로 138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670억원, 외국인은 68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 밤 미국증시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자 이스라엘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가지 지구에 폭격을 가하는 등 중동 위기가 다시 고조됐으나 방산업체의 주가가 폭등하며 오히려 일제히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9%, S&P500은 0.63%, 나스닥은 0.39% 각각 상승했다.
개장초 증시는 하락 출발했었다. 중동에서 다시 위기가 고조돼 국제유가가 급등, 미국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방산주가 일제히 급등하면서 미국증시는 결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미국의 대표적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8.93%, 또 다른 방산업체인 노스롭 건맨 코퍼레이션이 11.43%, 제널러 다이내믹 코퍼레이션이 8.43% 각각 폭등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채권시장은 콜럼버스데이로 휴장이었지만 주요국 장기채 금리는 크게 하락했다"며 "지난 주 급등했던 국고채 금리 역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주식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2.49%, 삼성전자(005930) 1.97%, 삼성전자우(005935) 1.51%, 삼성SDI(006400) 0.83%, LG에너지솔루션(373220) 0.54%, LG화학(051910) 0.5%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1.0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8%, POSCO홀딩스(005490) -0.3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7p(0.24%) 하락한 814.4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0.59% 상승 출발하며 820선을 회복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홀로 19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48억원, 개인은 198억원 각각 순매수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2.77%, HLB(028300) 0.82%, 펄어비스(263750) 0.77%, 엘앤에프(066970) 0.06% 등은 상승했다. 에스엠(041510) -3.18%, 포스코DX(022100) -2.98%, JYP Ent.(035900) -2.45%, 에코프로비엠(247540) -2.34%, 알테오젠(96170) -1.46%, 에코프로(086520) -1.43%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348.4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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