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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최신내시경 시스템 '이비스 엑스원' 국내 출시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0 16:27

수정 2023.10.10 16:27

기술력으로 소화기와 기관지 질환 검진 정확도 높여
올림푸스한국은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 제품. 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한국은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 제품. 올림푸스한국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림푸스한국은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을 국내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비스 엑스원은 의료진이 내시경을 통해 환자의 위, 대장, 식도 등에서 소화기 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검진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비스 엑스원에 장착된 RDI, TXI, NBI 등의 모든 기능은 의료진이 환자의 이상부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게 돕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특히 RDI 기술은 녹색, 황색, 적색 파장을 활용해 혈관을 시각화하는 기술로 깊은 혈관이나 위장계 출혈 원인의 가시성을 높이고, TXI는 병변 부위의 질감, 밝기, 색상을 강화해 미세한 조직 차이를 더욱 명확하게 함으로써 병변의 가시성을 향상시켜준다.

NBI는 청색 및 녹색광을 사용, 혈관과 주변 점막 간의 대비를 높여 보다 정밀한 진단을 가능케 한다.
이비스 엑스원은 이러한 주요 기능을 바탕으로 위장관의 이상부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 대장암 등 심각한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사업총괄부문장은 “이비스 엑스원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암 등 병변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치료로 이어져 환자 성과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마이 부문장은 “올림푸스는 이비스 엑스원과 같은 차세대 내시경 제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리더십을 보다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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