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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론, 내년 OLED 신규 투자 이어질까-대신증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1 08:58

수정 2023.10.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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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론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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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11일 비아트론에 대해 내년 고객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투자 및 반도체 장비 양산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OLED 침투율 증가와 IT기기 및 차량용 OLED 탑재율이 본격적으로 확대돼 내년부터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신규 투자가 발생할 예정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이 회사의 매출 리드타임은 6~9개월 수준이다"라며 "올해 수주잔고 500억원과 내년 고객사 투자 사이클에 따른 신규 수주분이 일부 반영 시 매출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자회사 비아트론시스템은 반도체 기판 제조의 핵심 장비인 '진공 오토 라미네이터'를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 주요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고객사용으로 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해당 장비는 내년부터 의미있는 수준으로 납품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외에도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와 함께 에피텍시 장비와 레이저를 활용한 3D D램(DRAM)용 장비 개발이 진행 중으로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를 중장기적 성장 방향성으로 확립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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