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대학교는 10일 제주대 김창인실천야학야외교육원에서 재일제주인 사업가 고(故) 김창인씨 추도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 23일 별세한 고인은 생전 고향에 있는 제주대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제주대에 △문화교류관 건립기금 50억원 △생명자원과학대학 건립기금 44억3000만원 △재일제주인센터 및 김창인실천철학연구소 운영기금 100억원 등 모두 270억여 원을 쾌척했다.
이 뿐 아니라 고인은 올해부터 제주대가 존재하는 한 매년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겠다는 약속도 한 바 있는데, 실제로 그는 올해 제주대에 1억원을 기탁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고인이 쾌척한 발전기금은 제주대의 발전을 다지는 초석이 됐다"며 "특히 재일제주인센터 건립 지원은 제주 발전을 위한 재일제주인들의 노력을 학술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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