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대 270억 쾌척' 재일제주인 사업가 김창인씨 추도식 열려

뉴스1

입력 2023.10.11 13:08

수정 2023.10.11 13:42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10일 제주대 김창인실천야학야외교육원에서 열린 재일제주인 사업가 고(故) 김창인씨 추도식에서 조의를 표하고 있다.(제주대학교 제공)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10일 제주대 김창인실천야학야외교육원에서 열린 재일제주인 사업가 고(故) 김창인씨 추도식에서 조의를 표하고 있다.(제주대학교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대학교는 10일 제주대 김창인실천야학야외교육원에서 재일제주인 사업가 고(故) 김창인씨 추도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 23일 별세한 고인은 생전 고향에 있는 제주대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제주대에 △문화교류관 건립기금 50억원 △생명자원과학대학 건립기금 44억3000만원 △재일제주인센터 및 김창인실천철학연구소 운영기금 100억원 등 모두 270억여 원을 쾌척했다.

이 뿐 아니라 고인은 올해부터 제주대가 존재하는 한 매년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겠다는 약속도 한 바 있는데, 실제로 그는 올해 제주대에 1억원을 기탁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고인이 쾌척한 발전기금은 제주대의 발전을 다지는 초석이 됐다"며 "특히 재일제주인센터 건립 지원은 제주 발전을 위한 재일제주인들의 노력을 학술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