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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간 안 씻어"…日 도쿄 식당 비법 소스 '위생 논란'

뉴시스

입력 2023.10.12 10:17

수정 2023.10.12 10:17

도쿄의 한 이자카야 소스 통 사진 공개돼 항아리 주변 소스 덩어리…"비위생적이다"
일본 도쿄의 미나토구 아자주반에 위치한 이자카야에서 60년간 한 번도 씻지 않은 소스 통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사진=홍콩 이코노믹 타임스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도쿄의 미나토구 아자주반에 위치한 이자카야에서 60년간 한 번도 씻지 않은 소스 통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사진=홍콩 이코노믹 타임스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3대째 운영 중인 일본의 한 식당이 60년간 한 번도 씻지 않은 소스 통을 '맛의 비법'으로 공개해 논란이 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각) 홍콩 이코노믹 타임즈는 일본 도쿄의 미나토구 아자주반에 위치한 이자카야에서 소스 통으로 사용하는 항아리 사진을 보도했다.

80년 전에 문을 연 해당 식당은 소스를 개발한 60년 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항아리를 씻지 않았다고 한다. 가게 주인은 이 통에 소스가 줄어들면 새로 만든 소스를 다시 붓고, 그곳에 케밥을 푹 찍어 손님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홍콩 이코노믹 타임스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홍콩 이코노믹 타임스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개된 사진 속 항아리 외부에는 소스가 흘러넘쳐 굳은 덩어리가 붙어 있었다.

검은 덩어리는 항아리 크기만큼 두꺼웠다.

사장은 "3대째 식당이 이어져 오면서 항아리를 한 번도 씻지 않았다"며 "옹기 항아리에 담긴 소스가 줄어들면 계속해서 새 소스를 채워 넣었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대부분의 누리꾼은 "비위생적이다" "먹고 탈 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이 식당만의 시그니처 소스인데 뭐가 문제냐" "손님들도 이미 알고 먹은 것이니 상관없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홍콩 이코노믹 타임스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홍콩 이코노믹 타임스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위생 논란이 커지자 해당 식당은 60년 만에 항아리를 씻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