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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얼라인드, 초기 치매환자 발병 원인 규명...새 치료제 개발 기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2 13:16

수정 2023.10.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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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드제네틱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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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뇌연구원이 초기 치매 환자의 신경세포 시냅스 손상 원인을 규명했다고 밝히면서 얼라인드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12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얼라인드는 전 거래일 대비 11.20% 오른 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뇌연구원은 이날 최영식 뇌발달질환연구그룹 책임연구원 연구진이 초기 치매 환자의 신경세포 시냅스 손상 원인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세포 외부에 쌓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뇌의 신경세포가 죽어 발병한다.

다만 현재까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늘어나기 전 초기 치매 환자에서 신경세포의 시냅스가 먼저 손상되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이에 따라 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연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구진은 특히 연구장비 회사인 얼라인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3차원 뇌 투명화 기술과 고도화된 시냅스 단백체 분석 기술을 이용해 시냅스 손상 과정을 관찰했다. 그 결과 신경세포에서 분비해야 하는 소포체가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고 축삭돌기 안에 쌓여 시냅스 손상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과 같은 기술을 이용해 일차 섬모에 문제가 생긴 신경세포가 다른 신경세포에 비해 민감해 손상이 빠르게 일어나는 사실도 규명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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