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지자체

위치 확인 어려운 도로·공터… 119 출동 빨라진다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2 12:00

수정 2023.10.12 18:07

신고출동시스템에 기초번호 탑재
경찰·소방 긴급구조기관의 신고출동시스템에 기초 번호판과 사물주소판 데이터를 탑재해 신속한 위치 파악과 출동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건물이 있는 곳은 건물번호판, 산악에서는 국가지점번호판으로 위치 확인이 가능하지만, 건물이 없는 도로, 공터 등에서는 위치를 확인하는 데 어려웠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찰은 13일부터 112시스템에 기초번호판과 사물주소판 데이터 탑재 및 적용하고 소방은 내년 1월부터 시도별 긴급구조표준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 네이버 등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민간플랫폼에 기초번호판과 사물주소판 데이터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주소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도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기초번호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를 20M 간격으로 나누어 왼쪽에는 홀수, 오른쪽은 짝수로 부여된 번호를 의미한다.


사물주소는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물이나 장소의 위치찾기 편의 향상을 위해 부여하는 주소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