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본그룹, 스타트업과 함께 창업 아이템 찾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3 10:20

수정 2023.10.13 10:20

[파이낸셜뉴스]
본그룹, 스타트업과 함께 창업 아이템 찾는다

본그룹이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본그룹은 프랜차이즈와 급식 등 주력사업 영역을 비한식·외식 분야로 넓혀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배경으로, 제2회 본그룹 창업가 발굴대회를 진행했다.

본그룹 김철호 회장과 지주부문 이성진 대표이사, 프랜차이즈 부문 이진희 대표이사, 본푸드서비스 임미화 대표이사, 순수본 이진영 대표이사, 창업가 육성 전문기업 언더독스의 조상래 대표이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본선이 이어졌다. 13:1의 경쟁을 뚫고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은 본그룹과의 협업 또는 투자 유치 목적으로, 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플랜을 제안했다.



사업 추진 역량은 물론 상품 및 서비스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사람, 환경에 안전한 탄수화물로 만든 플라스틱 식품패키징 대체 솔루션 기업 더데이원랩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외식업 프랜차이즈 전문, 식자재 자동 재고관리 솔루션 '미리' 운영사 니즈가 최우수상을, △로보틱 웍, 스마트 디스펜서를 이용해 누구나 요리사와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로보틱 키친 만다린로보틱스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의 상금도 각각 수여했다.
수상과는 별개로 7개 참가팀 모두 협업 및 투자 검토 대상이다. 검토 과정에서 기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서비스 및 상품의 차별성, 경쟁력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 중이다. 지주부문 신사업발굴팀 성주환 팀장은 “본그룹은 본(本)이 한식의 속성인 ‘정성과 건강’을 지향해 온 것과 같이, 앞으로도 ‘정성과 건강을 제공할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어 외식, 플랫폼, 서비스 등 신사업의 가능성을 다방면에서 검토하고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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