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주3회 운항
중단 3년5개월만에 재취항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국민의힘 강민국(경남 진주을) 의원은 진주시민과 서부경남도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대한항공 사천(진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대한항공 박정수 상무와 '대한항공 사천(진주)~제주 신규 취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대한항공 사천(진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은 강 의원이 진주를 교통 중심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진주로 사통팔달’ 프로젝트로 지난해 1월22일, '진에어 김포~사천(진주) 신규 취항'에 이은 2번째 프로젝트이다.
지난 2020년 5월, 대한항공 사천(진주)~제주 노선 운항이 중단된 지 3년 5개월만에 대한항공이 신규 취항하게 된 것이다.
강민국 의원실이 대한항공과 진에어로부터 제출받은 '사천(진주)~제주 노선 복항 계획(안)'에 따르면 취항일은 오는 29일부터이며, 항공기 규모는 B737-900(188석)에 운항 횟수는 주 3회(수·금·일)이다.
강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 된 이후, 진주를 사통팔달의 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신념 아래 줄기차게 대한항공과 접촉하며, 그 당위성을 설명해왔다.
특히 강 의원이 이런 열정을 쏟은 시기는 코로나로 국내외 항공편이 거의 중단되었다고 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였기에 더 의미가 있는 것이다.
강 의원은 “진주는 서부 경남의 '관문'이자 향후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거점도시이기에 진주사천공항의 노선 증편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한항공에 지속적으로 노선 증편의 필요성을 설파한 결과 지난 9월 초에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로부터 사천(진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한항공의 사천~제주 노선 신규취항 결정으로 진주시민과 서부경남도민 전체의 교통편익 증진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권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천공항 노선 증편의 의미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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