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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대중화·일상화 기대"···16일부터 '2023 한복문화주간'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5 12:43

수정 2023.10.15 12:56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및 전국 각지에서 행사
‘2023 한복문화주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 한복문화주간’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일대 및 전국 각지에서 ‘한복 입어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2023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셋째주에 진행되는 행사로, 일상 속 한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전시, 체험, 패션쇼 등 한복 관련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먼저 서울 종로구를 거점으로 다양한 한복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한복상점’을 운영해 한복을 판매하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개화기 한복을 전시하고 한복 입기, 한복 퀴즈, 전통 놀이, 전통 꽃신(화혜)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한복 홍보대사인 가수 송가인은 16일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복문화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20일 서울공예박물관 바깥마당에서 열리는 ‘2023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에서는 한복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한복 패션쇼와 축하 공연을 연다.
한복문화 확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 관계자 총 6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어 ‘호접몽’을 주제로 한 한복 패션쇼와 국악인 송소희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전국 각지에서도 다채로운 한복문화 행사를 열고 시민들에게 온·오프라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경상북도와 강릉시, 부산광역시, 전주시 등 지자체와 연계한 한복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한복상점 △국악공연 △전통성년례 행사 △한복패션쇼 △한복전시 △한복체험 등을 비롯해 국내 유관기관 및 협회·단체 12곳과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주요 행사장인 서울 종로구 지역 상권 54개 업체와 연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정된 한복 판매·대여점에서 한복을 구매·대여하면 일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정된 음식점과 카페에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일정 금액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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