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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만서 발생한 정어리 집단 폐사체 35t 수거

홍남표 시장 현장 찾아 신속 처리 당부
창원시, 마산만서 발생한 정어리 집단 폐사체 35t 수거
홍남표 시장 현장 찾아 신속 처리 당부

창원시 마산 앞바다에 떠오른 정어리 폐사체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시 마산 앞바다에 떠오른 정어리 폐사체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최근 마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정어리 집단 폐사와 관련해 지난 14일 오후 6시 기준 약 35t의 폐사체를 수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 앞바다에는 정어리 떼가 죽은 채 발견됐다.

시는 지난 5월 수립한 정어리 집단 폐사 대응 대책에 따라 인원 약 170명, 어선·장비 등 31대를 동원해 즉시 수거 작업을 벌였다.

또 국립수산과학원에 죽은 물고기 시료를 보내 폐사 원인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도 지난 14일 수거 작업 현장을 찾아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홍 시장은 "정어리 폐사체가 넓게 산재해 수거 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어 송구하다"며 "최대한 빨리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산 앞바다에서는 지난해에도 약 200t의 정어리가 집단 폐사하면서 악취와 수질 오염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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