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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내 기상가뭄 없다"…비상급수는 더 늘어

뉴시스

입력 2023.10.15 12:00

수정 2023.10.15 12:00

가뭄 예·경보 발표…6개 시군구 4344명 여전히 물 부족
[세종=뉴시스]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댐 모습. (자료=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댐 모습. (자료=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올해 안에 기상 가뭄은 없을 것이라는 정부 예측이 나왔다. 그러나 식수원이 열악해 제한 급수 중인 도서·산간 지역은 더 늘어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이 15일 공동 발표한 '10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최근 6개월간 전국의 누적 강수량은 1468.7㎜로 평년의 136.4% 수준이다.

다만 지역별로 편차가 있다.

강원 지역의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은 1155.2㎜로 평년의 103.8% 수준이다. 영동(117.9%)과 달리 영서 지역이 96.7%로 100%를 밑돈다.


반면 서울·경기(109.0%), 제주(118.2%), 전남(139.3%), 경북(142.2%), 충북(145.2%), 경남(146.3%), 충남(148.4%), 전북(157.6%)은 100%를 웃돈다.

12월까지 3개월 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 강수량은 10월 37.0∼64.3㎜, 11월 30.7∼55.1㎜, 12월 19.8∼28.6㎜였다.

전국 저수지와 댐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 대비 높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지난 4일 기준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4.2%로 평년의 67.6%보다 124.6%로 높다.

지역별 평년 대비 저수율은 강원 110.5%, 경기 112.5%, 경남 123.4%, 경북 125.3%, 전북 126.9%, 전남 127.0%, 충북 127.3%, 충남 127.4%를 각각 기록 중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26%, 117% 수준이다. 현재 모든 댐이 '정상' 단계로 관리 중이다.

그러나 지형적 특성으로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비상 급수를 실시 중이다. 현재 인천 중구·옹진, 전남 진도, 경남 통영, 경북 안동, 강원 홍천 등 6개 시·군·구 38개소 4344명이 제한·운반 급수를 하고 있다.
전월(5개 시·군·구 37개소 4340명)보다 1개 군 1개소 4명이 더 늘었다.

이에 정부는 댐 수문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후 가뭄 단계 신규 진입 시 '댐 용수공급 조정 기준'에 따라 체계적·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은 매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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