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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련감염 감소세…항생제 내성균 감염은 3배 증가

뉴시스

입력 2023.10.15 12:01

수정 2023.10.15 12:01

16~20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건강 이상 있다면 환자 면회 자제해야"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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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내 의료기관 내 감염 사례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감염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의 주요 의료관련감염 발생률은 2011~2012년 재원일수 1000일당 발생건수가 4.83건에서 2021~2022년 2.72건으로 감소했다.

유형별로 혈류감염 사례는 1.79건에서 1.35건, 요로감염은 1.94건에서 0.92건, 폐렴은 1.1건에서 0.45건으로 하락했다.

다만 국내에선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신고가 2018년 1만1954건에서 2022년 3만548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

의료관련감염은 의료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감염을 뜻한다. 이 경우 환자의 사망률과 치명률이 상승하고 입원기간 연장, 의료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 사용 가능한 항생제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체계에도 부담이 된다.

의료관련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기 병원 7~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면역저하 환자 및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각종 침습적 시술 및 기구 사용 증가, 새로운 항생제 내성균 유입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의료관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방문자는 ▲손 위생·호흡기 예절 생활화 ▲진료 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 자제 ▲환자나 주변 환경과의 불필요한 접촉 자제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 다른 환자를 면회·방문하지 않기 등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질병청은 10월 세 번째 주(16~20일)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매년 10월 세 번째 주를 '국제 감염예방 주간'(IIPW·International Infection Prevention Week)을 지정하고 있다.

질병청은 오는 19일 오후 2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이후의 의료기관 감염관리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의료관련 감염병 감염예방·관리 활동 우수사례 공유, 전문가·지자체 참여 패널 토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염예방·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홈페이지(togetheripc.or.kr)'를 운영해 의료기관 종사자 및 일반 국민을 위한 지침, 안내서, 인포그래픽 등을 게재한다.
이밖에 의료기관 대상 사진 공모전, 슬로건 공모전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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