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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000명…"김포공항서 친환경 서약하고 여행키트 받으세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5일 김포국제공항에 마련된 제로웨이스트 라운지에서 제주도 여행객을 상대로 홍보를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5일 김포국제공항에 마련된 제로웨이스트 라운지에서 제주도 여행객을 상대로 홍보를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오영훈 제주지사와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들이 15일 제주국제공항 출발장에 마련된 제로 웨이스트 라운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오영훈 제주지사와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들이 15일 제주국제공항 출발장에 마련된 제로 웨이스트 라운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홍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김포국제공항 3층 출발층에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 여행객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은 후 제주 친환경 여행 서약에 참여하고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친환경 고체 어메니티, 대나무 칫솔 및 고체 치약,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텀블러백 등의 여행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지난 6일부터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이뤄진 해당 캠페인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여행자로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3일까지 현장을 찾아 `친환경 여행 디지털 서약'에 참여한 여행객은 3150명이다.

친환경 캠페인 취지에 맞게 모든 홍보 부스는 종이로 제작했으며, 캠페인 종료 후에는 업사이클을 통해 책 받침대 등으로 만들어 재사용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동안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캐릭터인 ‘부라봉’과 함께하는 포토존을 설치해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와 고향사랑기부제 등에 대한 홍보도 병행 중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15일 오후 김포공항 제로웨이스트 라운지를 찾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및 친환경 여행 홍보에 동참했다.

오 지사는 “제주 여행의 핵심 출발지인 김포공항에서 제주 여행객을 대상으로 탈 플라스틱을 위한 친환경 제주를 알림으로써 방문객들의 동참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분야에서 시작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이 타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