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풀었다.
우하람은 15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64.90점을 얻어 김영남(제주도청·446.55점),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441.30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우하람은 이달 초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같은 종목에서 411.05점을 받아 함께 출전한 이재경(426.20점·동메달)에게 밀리며 4위에 그쳤다.
반면 아시안게임에 처음 나섰던 이재경은 37년 만에 남자 3m 스프링보드 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우하람은 당시 남자 3m 스프링보드 메달 획득은 실패했지만, 이재경과 함께 출전한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선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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