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 입법과제 발굴 위한 의정활동 프로젝트 시동

2030 여성당원 의정활동 프로젝트 발족식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30여성당원 의정활동 프로젝트 나도 국회의원!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0.15. [e-mail]

[서울=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여성의 안전과 인권·권익 향상을 위한 입법과제를 발굴하는 의정활동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2030 여성당원 의정활동 프로젝트 '나도 국회의원!' 발족식을 열었다.

민생과 정책에 관심이 높은 청년여성당원들을 대상으로 정치 참여 기회를 제공해 정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11월까지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4개 상임위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회 국정감사를 온라인으로 모니터링하고 민생 입법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전문가와 함께 정부 예산안도 검토한다.

특히 여성의 안전 및 인권, 삶의 질 재고에 역행하는 문제점을 찾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입법과제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23년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젠더 격차 지수(성평등 수준)가 지난해 99위에서 6단계 하락해 105위에 머물렀다"며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참여·사회적 지위의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인재 양성 기여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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