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김병욱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분당을)이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경부선 서울요금소를 첨단 테크노밸리로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병욱 의원 15일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서울요금소와 요금소 인근 도로공사 소유 부지 등 10만㎡를 복합 개발하는 구상을 제안해 함진규 공사 사장으로부터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처음 경부고속도로를 만들 때만 해도 서울요금소 부지는 교외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성남과 분당, 우리나라 최고의 ICT 산업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를 옆에 두고 있는 핵심 도로가 됐다”며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이끌어야 할 책임이 이 지역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울요금소 상부 개발 용역과 관련해 “개발 계획에 기존 요금소 부지 5만㎡ 뿐 아니라 요금소 인근 도로공사 보유 업무시설 5만㎡를 포함해 총 10만㎡에 첨단 테크노밸리를 만드는 구상을 제시했다.
구상안에는 △고급인력이 상주할 R&D센터 △산·학 연계를 위한 연구소 △UAM정류장 △공유사무실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쇼핑몰 및 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전체(부지)를 개발하는 방안으로 가겠다”면서 “연구소 및 R&D센터의 필요성에 동의한다. 가능하다면 진행 중인 서울요금소 상부개발 용역에 첨단 테크노밸리를 고려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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