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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증평인삼골축제 & '문예' 음성설성문화제 호응↑

뉴시스

입력 2023.10.15 18:04

수정 2023.10.15 18:04

증평인삼골축제…인맥파티, 5년 만에 홍삼포크삼겹살 시식 음성 설성문화제…민속문화 조사 기초로 4년 만에 대면행사
[증평=뉴시스] 증평인삼골축제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왼쪽)와 인삼직거래판매장. ksw64@newsis.com
[증평=뉴시스] 증평인삼골축제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왼쪽)와 인삼직거래판매장. ksw64@newsis.com
[증평·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과 음성군의 가을 대표 축제인 '2023 증평인삼골축제'와 '42회 설성문화제'가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들 축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나흘간 풍성한 행사에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몰렸다.

증평군 보강천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 증평인삼골축제는 보강천 미루나무숲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지고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 거리공연,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부스 운영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오감을 만족하게 했다.

축제는 개막식, 열린 콘서트, 불꽃놀이, 증평인삼골 인맥파티, 외국인 갓 탤런트, 국제청소년페스티벌, 전국인삼골가요제,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 등 각종 공연·체험 프로그램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는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스무살 젊음,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드레스코드를 청바지에 흰티로 정해 눈길을 끌었다.

K-컬처 100선 선정을 기념해 처음으로 선보인 인삼 갓 탤런트에서는 외국인 20명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솜씨를 뽐냈다.


5년 만에 다시 선보인 17회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에는 수천명이 204m 구이틀에 둘러서서 증평지역 특산물인 홍삼포크 삼겹살을 무료 시식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보강천 스마트도서관을 수유실로 이용하도록 하고, CU와 제휴해 편의점을 운영해 방문객의 체류시간 연장과 편의시설 확충에 힘썼다.

축제추진위원장인 김장응 증평문화원장은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되도록 협조해 준 모든 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내년엔 더욱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음성=뉴시스] 설성문화제 음성민속예술한마당놀이(왼쪽)와 글로벌 페스티벌. (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뉴시스] 설성문화제 음성민속예술한마당놀이(왼쪽)와 글로벌 페스티벌. (사진=음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펼쳐진 '42회 설성문화제'는 '음성, 문화와 예술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설성문화제는 고추축제와 분리해 추진한 첫 해이자 코로나19로 4년 만에 대면행사로 펼쳐졌다.

음성민속예술한마당놀이, 이상래시조창, 염계달명창기념, 음성판소리잔치, 북토크콘서트, 상상대로음성 전국가수왕 선발대회, 글로벌 페스티벌 등 전통과 예술을 잇는 수준 높은 공연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동심편주, 동심일등, 까치판 뒤집기 등 군민 참여 행사와 전통혼례, 시화전, 명인명장기획전, 태극기 전시, 포토존 등 다양한 전시와 시연 행사도 내실 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성민속예술한마당놀이는 전통을 계승·발전하고자 음성민속문화 조사 보고서를 기초로 각골 줄다리기를 복원·재현해 어른들에게는 화합의 놀이마당이, 청소년과 젊은층에게는 전통을 알렸다.


설성문화제는 염계달명창기념 음성판소리잔치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한철 음성문화원장은 "음성군 고유의 전통 민속예술 공연과 체험행사 등으로 지역 정서가 담긴 문화·예술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힘을 모아준 모든 분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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