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심정 표현하고 싶었다" 한동훈 집 앞에 흉기·토치 두고 간 40대 오늘 구속심사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6 08:42

수정 2023.10.16 08:42

"권력자에게 심정 표현하고 싶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를 두고 간 4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특수협박, 특수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42)에 대해 이날 오후 3시 3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실시한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장관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2년 넘게 자신을 괴롭히는 권력자들 중 기억나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에 찾아가 자신의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한 장관의 집 주소를 알게 됐으며 정당 등에 소속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일용직, 물류센터 등에서 일했으나 현재는 무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