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임용 1년 이내 그만둔 교원 5년간 330명…절반이 초등교사

뉴스1

입력 2023.10.16 08:41

수정 2024.09.07 20:58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가 시행된 25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9.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가 시행된 25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9.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임용된 지 1년 이내에 스스로 그만둔 국·공립 및 사립학교 교원이 최근 5년간 3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교육부에서 받은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 퇴직 교원 현황'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지난 8월까지 임용 1년 이내에 중도 퇴직한 교원은 총 330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교원이 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교원 88명, 중학교 교원 81명 순이었다.

임용 후 1년 이내에 퇴직한 교원은 2019년 65명, 2020년 56명, 2021년 65명, 2022년 72명이었는데, 올해 8월 말 기준 벌써 72명이 교단을 떠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52명) 경기(22명)·충북(22명) 서울(21명) 순이었다.


문 의원은 "붕괴하는 교권으로 인해 임용 후 1년 이내에 떠나는 교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는 교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단에 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교권 보호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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