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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개발원조위, 오늘부터 한국 ODA정책 방문평가

한국 세번째 수검…내년 OECD보고서 발간 "개발협력 성과 알리고 ODA 한 단계 발전"
[세종=뉴시스] 정부서울청사 전경.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1.08.13.
[세종=뉴시스] 정부서울청사 전경.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1.08.1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정부는 한국이 16일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실사단이 방한해 실시하는 개발협력 정책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개발협력 분야 정책 및 집행에 대한 '동료검토(Peer Review)'를 위해 OECD DAC 실사단이 16~20일 방한한다"고 했다.

DAC는 OECD 회원국 중 개발협력 분야 일정 기준을 충족한 31개국과 EU(유럽연합)이 가입한 기구로, 매년 4~5개 회원국의 ODA 정책을 동료검토하고 권고사항을 제안한다. 한국 동료검토는 2012년, 2017년에 이은 세번째다.

DAC 대표단은 방한 기간 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외교부 등 개발협력 관련 부처, 한국수출입은행·코이카 등 시행기관과 협의 및 국회·감사원 방문, 시민사회·학계·민간기업 면담 등을 통해 한국의 개발협력 분야 전반을 살핀다.


이후 한국의 주요 개발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ODA 현황도 점검한다. OECD는 DAC 현장방문 결과를 토대로 2024년 3월 최종회의를 열어 한국 ODA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정부는 "금번 동료검토를 통해 우리의 개발협력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여타 개발협력 참여 주체 및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나라 ODA 정책 및 제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