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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지도부' 유지…"11월 재창당 준비 주력"

11·19 당대회 이후 '총선 지도부' 교체 가능성
정의당, '이정미 지도부' 유지…"11월 재창당 준비 주력"
11·19 당대회 이후 '총선 지도부' 교체 가능성
정의당 정책자문단 발족식 정의당 정책자문단 발족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자문단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9.17 hama@yna.co.kr (끝)
정의당 정책자문단 발족식 정의당 정책자문단 발족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자문단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9.17 hama@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한주홍 기자 = 정의당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책임론이 불거진 '이정미 지도부' 체제를 다음 달 19일 열릴 '재창당' 당 대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정의당 핵심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일단 현 지도부 체제를 이어가기로 최근 시도당 연석회의 등에서 의견이 모였다"며 "지도부는 11월 19일 당 대회 때까지 재창당 준비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일각에선 이번 보선 참패를 두고 지도부 사퇴론이 일었다.

정의당 후보의 득표율은 1.83%로, 원내 1석인 진보당 후보(1.38%)와 비슷한 수치였다.

당 관계자는 "이정미 대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당 구성원의 대체적 의견은 현 지도부로 당 대회를 치르자는 것"이라며 "11월 당 대회 이후 '총선 지도부'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6월 녹색·노동·제3세력과의 연합을 통해 재창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의당은 '당명 개정'을 포함한 구체적 재창당 플랜을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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