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북구는 자매도시인 대구 달서구와 함께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는 양 지역의 역사,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별 고유문화에 대한 상호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자매도시 청소년들 간 우애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으며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달서구 청소년이 북구로, 북구 청소년이 달서구를 방문하는 상호교류 형식으로 진행한다. 각 지역 청소년은 40명씩 총 80명이 참여한다.
첫째 날 21일에는 각 지역에 방문하는 청소년들이 지리산휴게소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서로의 지역으로 이동해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한국가사문학관 △이월드 △83타워 등 각 지역 대표 역사·문화명소 탐방과 친교활동을 위한 부대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22일에는 대구 청소년들은 광주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뒤 패밀리랜드 놀이기구 체험과 동물원을 관람한다. 광주 학생들은 대구수목원 관람 후 월광수변공원 산책시간을 보내게 될 예정이다.
이어서 문화교류 참여 청소년과 해당 지역 구청장의 만남이 계획됐다. 각 지역을 방문한 청소년들은 문인 북구청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따뜻한 격려와 환송을 받으며 이번 교류 일정을 마치게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간 상생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자매도시와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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