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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고혈압·당뇨병 환자 '건강관리마일리지'로 관리 돕는다

연합뉴스

입력 2023.10.16 10:34

수정 2023.10.16 10:34

중랑구, 고혈압·당뇨병 환자 '건강관리마일리지'로 관리 돕는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이달부터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마일리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강관리마일리지는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마일리지는 환자가 내과, 가정의학과, 의원 등 동네병원에서 꾸준히 진료받거나 보건소에서 자가 관리 교육을 받으면 적립돼 사용처로 등록된 의원에서 검사비나 예방 접종비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1인당 최대 3만5천 마일리지까지 적립하고 쓸 수 있으며 1천 마일리지당 1천원으로 정산된다.

마일리지는 ▲ 등록 3천 마일리지 ▲ 방문 1천 마일리지 ▲ 교육 3천 마일리지 ▲ 질환관리 2천 마일리지 등 항목별로 구분돼 적립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고혈압·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후 사업 참여의료기관 의사와 상담해 해당 의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랑구에서 이 사업에 참여하는 의원은 현재 5곳으로, 건강관리마일리지 시스템 누리집이나 중랑구보건소 의약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의료기관은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종합적인 건강 상담과 치료를, 보건소는 질환·운동·영양 교육을 제공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자가 관리를 돕기 위해 민간병원과의 협력으로 마련한 지원책"이라며 "구민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랑구, 고혈압·당뇨병 환자 '건강관리마일리지'로 관리 돕는다 [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랑구, 고혈압·당뇨병 환자 '건강관리마일리지'로 관리 돕는다 [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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