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로컬 맥주 '생극맥주(UF비어)'가 롯데백화점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생극맥주'는 이날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강남점, 동탄점, 부산본점 등 모두 5곳에서 판매한다.
이번 판매 행사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롯데백화점 주관으로 지역 먹거리를 알리고자 추진했다.
생극맥주는 2012년 음성으로 귀농한 청년 농업인이 만든 수제 맥주다. 음성에서 재배한 보리로 만들었다.
보리는 농촌진흥청과 음성군의 협조로 흑호, 강맥 등 국내 보리 품종을 개량해 생산했다.
청년 농업인들은 양조장 옆 보리밭에서 직접 재배한 보리로 맥아를 만들고, 맥아즙과 홉, 효모를 배합했다.
허성준 생극양조 대표는 "이번 행사가 국산 보리로 만든 수제 맥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생극양조는 롯데백화점에 이어 AK플라자, 갤러리아 등 전국 32개 백화점 입점 협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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