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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9월 수출, 전년 동기 대비 22.9%↑…자동차 증가 두드러져

경남 9월 수출, 전년 동기 대비 22.9%↑…자동차 증가 두드러져

자동차 수출 증가 (PG) [양온하 제작] 일러스트
자동차 수출 증가 (PG) [양온하 제작] 일러스트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창원세관은 16일 '9월 경상남도 수출입 동향' 자료를 내고 지난달 경남 수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22.9% 증가한 3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2080.5%) 수출이 두드러졌다.

자동차는 올해 북미를 상대로 한 수출이 최고 증가율(3074.4%)을 기록한 데 힘입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기전자제품 역시 주력 시장인 북미의 한국산 프리미엄 가전 수요 확대로 수출이 증가(16.2%)했다.

기계류도 북미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공급망 재편 정책)에 따른 산업용 기계수요 증가로 수출이 증가(12.8%)했다.

전달 수출 증가로 돌아섰던 선박은 수출물량 감소로 소폭 하락(-2.5%)했다.

경남의 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4.7% 줄어 19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본재(8.0%)는 증가했고 원자재(-56.4%), 소비재(-12.4%)는 감소했다.

특히 전년 대비 국제가격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인 가스(-71.8%), 석탄(-59%) 수입은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역수지는 1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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