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천여 전남도민응원단 '화합·감동체전' 밑거름 역할
[목포=뉴시스] '화합·감동체전' 이끄는 전남도민응원단.. (사진=전남도 제공) 2023.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이창우 기자 = 1만7000여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제104회 전국체전' 전남도민 응원단이 화합과 감동의 체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에서 15년 만에 전국체전이 다시 열린 가운데 3만여 선수단 못지않게 주목받는 이들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경기장 곳곳에서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우는 전남도민 응원단이다.
전남도민 응원단은 각 경기장에서 연고지 선수는 물론 타 시·도 선수에게도 뜨거운 응원을 통해 대회 열기를 더하고 있다.
경기장마다 특색 있는 응원 문구 개발, 도구를 활용한 응원, 경기장 질서 유지, 관람 후 환경 정리 등 열정적 응원과 자원봉사로 따뜻한 전남의 인심을 선수단에게 전달하며 전국체전 성공 개최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들의 열정에 이번 전국체전이 전 국민이 참여하는 화합과 감동 체전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 소속 참가선수단은 "경기장에서 따뜻하고 열띤 응원을 해준 도민응원단의 환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해 했다.
도민응원단은 전국체전에 이어 오는 11월 진행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응원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도민응원단의 뜨거운 응원"이라며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열과 성을 다해주는 응원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전남도는 도민응원단을 도교육청, 도 체육회, 도내 22개 시·군과 연계해 지난 4월부터 일반인, 학생, 체육단체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했다. 도민의 뜨거운 성원 속에 당초 목표한 1만5000명을 넘어선 1만7000여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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