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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컨벤션시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 정상화 '전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6 14:17

수정 2023.10.16 14:17

지난 2020년 인수 후 3년여 동안 각고 노력 다해
신태양건설 계열사인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가 사업 정상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경북 최대 관광·컨벤션시설 조감도. 신태양건설 제공
신태양건설 계열사인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가 사업 정상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경북 최대 관광·컨벤션시설 조감도. 신태양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북 고령이 고향인 박 명예회장은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청정 경북지역 관광·컨벤션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남다른 애정 쏟아붓고 있다.

그동안 장기간 방치돼온 옛 영주판타시온리조트 정상화를 위해 3년 이상 온갖 정성을 다해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신태양건설 계열사인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는 지난 2020년 경매를 통해 판타시온리조트를 인수해 새 주인이 된 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정상화를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밟아오고 있다.

최근 영주시가 기존 사업시행자 허가 취소 사실을 관보에 공고하면서 경북도가 신규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마지막 절차만 남겨 둔 상태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는 영주시민들의 정상화 기대감 속에 실내 워터파크, 실외 워터파크에 이어 전체 388실의 콘도 등 숙박시설까지 포함한 그랜드 오픈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가 완전 개장되면 200여명 이상의 지역민 고용창출 효과와 소백산,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 지역 관광명소와 어우러진 경북 최대 관광인프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국내외 여행객을 끌어들여 '풍기 인삼' '영주 한우' '부석 사과' '단산 포도' 등 지역 특산물 판매 촉진과 브랜드 상승 효과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래전부터 철도교통 요충지로 잘 알려진 경북 영주시의 경우 서울 청량리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이어질 'KTX-이음' 전면 개통도 앞두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현대화된 숙박시설 판타시온리조트가 문을 열게 되면 우리나라 청정 힐링 명소 영주시는 물론 인근 울진, 영덕, 봉화, 청송지역 관광 활성화에까지 엄청난 파급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김모씨는 "경북지역 최대 관광·컨벤션시설이 될 판타시온리조트가 개장하면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을 그대로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 여론조사 전문기관 ㈜비전코리아가 아시아미디어컴 의뢰로 경북 영주시 만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판타시온리조트' 정상화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영주 판타시온리조트 정상 가동 여부에 대해 묻는 항목에서 '시급히 정상 가동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73.6%나 차지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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