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리비아 대수로 공사로 수훈…정진삼 전 동아건설 사장 별세

연합뉴스

입력 2023.10.16 13:53

수정 2023.10.16 13:55

리비아 대수로 공사로 수훈…정진삼 전 동아건설 사장 별세

리비아 대수로 공사로 수훈…정진삼 전 동아건설 사장 별세 [유족 제공]
리비아 대수로 공사로 수훈…정진삼 전 동아건설 사장 별세 [유족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사 수주의 주역으로 꼽혀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정진삼 전 동아건설 사장이 16일 오전 1시53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1세.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동고, 서울대 공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고, 1975년 동아건설에 입사했다. 줄곧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열사의 현장을 누볐고, 1995∼1998년 동아건설 사장으로 일했다.

동아건설이 1983년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따낸 것도 고인의 집념과 노력의 결실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대수로 공사의 총소장과 리비아 본부장으로 있으면서 1996년 3, 4단계 공사의 계약 합의까지 연결했다.
이 공로로 1996년 건설기능 촉진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전영숙씨와 사이에 정수호·정지은씨, 사위 서호균·이덕재씨 등이 있다.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동생이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 031-787-1502
chungwon@yna.co.kr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