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월드 인라인마라톤 대회는 도심 한복판에서 인라인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명실상부 유일한 국내 최고의 인라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12년 WIC(World Inline Cuo)가 인정한 국제대회로 승격한 이후 해마다 세계 최고의 외국인 선수가 참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성장하며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도 기여해 왔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과 전북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전주시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오는 28일에는 송천동 인라인 경기장에서 트랙경기가, 29일에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 질주하는 마라톤 경기로 나눠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인라인 트랙경기에는 500여 명의 인라인롤러 스피드 선수와 동호인이, 메인 경기인 인라인마라톤 경기에는 42㎞ 오픈부와 21㎞(청년부·장년부·단체부), 6㎞(초등부 경쟁·비경쟁) 등 10개 부문 3000여 명의 국내외 엘리트 선수 및 생활체육 동호인이 각각 참가한다.
특히 인라인마라톤 경기는 영국을 비롯해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콜롬비아, 독일 등 해외 13개국의 선수 100여 명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이슬과 손근성 선수 등 국내 엘리트 선수 300여 명이 출전해 우수한 기량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
올해는 2024년도 롤러스포츠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에 포인트가 주어지는 만큼 엘리트 선수의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인라인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29일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 사이 전주종합경기장과 롯데백화점, 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이 부분 통제된다.
황권주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인라인 롤러스포츠 발전에 공헌하고, 전주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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