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질병, 장애 등으로 이동이 불편한 1인 취약 가구에 강남푸드지원센터의 기부식품 및 생필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고자 16일 ㈜우아한청년들, ㈜딜리버리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남푸드지원센터(일원점·대치점)는 여러 기부처를 통해 들어온 식품과 생활용품을 나누는 상설 무료 마켓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1인 취약 가구에 물품 배송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우아한청년들과 딜리버리앤이 운영하는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250명에게 월 1회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배달하면서 안부 확인까지 할 계획이다.
향후 서비스 이용 대상자를 늘려갈 방침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그동안 강남푸드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못했던 구민들도 이번 배달 서비스를 통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취약계층에 더 향상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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