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6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 개최지인 강원 강릉시가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 교류에 나섰다.
김홍규 시장을 비롯한 강릉시 대표단은 16~20일 중국 장수성 쑤저우시에서 열리는 '2023 ITS 세계총회'에 참석해 적극적 행보를 이어간다.
강릉시는 이번 총회 기간 전시관 내 한국관과는 별도로 강릉시만의 고유의 문화와 지역 특색을 선보이고 충분한 역량과 시설을 갖춘 모빌리티 선도도시의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는 홍보관을 직접 운영한다.
김홍규 시장은 현장에 머물면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ITS 아·태총회 이사, 중국 ITS 협회장, 두바이 세계총회 관계자, 일본 아·태 사무국장 등을 순차적으로 만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특히, 그동안 세계총회가 대도시에서 개최되어왔던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도시라는 것을 차별점으로 내세워 중소도시에 적합한 새로운 ITS 모델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릉 세계총회만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TS 관련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강릉시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 보다 많은 국가들과 관계 기관들의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상호 협력을 통한 상생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이번 총회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전 마지막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지역 세계총회라는 점을 고려해 충분한 세션 및 전시 시찰을 통해 총회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최신 ITS 정책 및 기술 동향을 파악하여 철저한 총회 개최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시가 대규모 ITS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모빌리티에 친화적인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선도도시의 면모를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반드시 2026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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