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최근 중동 지역과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타스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중동 상황을 포함해 광범위한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성명은 "라브로프 장관과 왕 부장은 우크라이나 위기 문제를 정치적, 외교적 방법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노력 등을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외무부는 또한 두 사람이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고 아세안 중심의 안보 구조를 훼손하지 않도록 하는 맥락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 문제를 자세히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브로프 장관과 왕 부장은 양국간 협력의 긍정적인 역한관계에 만족감을 표명하고 양국간 의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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