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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스라엘 방문 추진…국제유가 1% 이상 하락(상보)

뉴스1

입력 2023.10.17 04:19

수정 2023.10.17 04:35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를 떠나기 위해 라파 국경 검문소에서 장사진을 치고 있다. 2023.10.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를 떠나기 위해 라파 국경 검문소에서 장사진을 치고 있다. 2023.10.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중동 긴장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국제유가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30% 하락한 배럴당 86.5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36% 하락한 배럴당 89.64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주말 90달러를 돌파했던 브렌트유 선물은 다시 9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분쟁 중인 이스라엘을 방문할 수 있다고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가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AF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하마스-이스라엘 분쟁이 심화하자 16일 예정된 콜로라도 방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콜로라도의 세계 최대의 풍력 타워 제조 시설인 씨에스윈드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기 위해 국내일정을 취소했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분쟁의 현장인 중동을 방문할 경우, 중동 긴장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이날 국제유가는 1% 이상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가자지구의 유일한 탈출로로, 이집트와 접하고 있는 라파 검문소를 재개방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휴전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가자지구의 유일한 탈출구인 라파 검문소를 단기간 재개방하기 위해 이집트, 이스라엘, 미국이 일시적으로 휴전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라파 검문소가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부터 재개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이같은 사실을 공식 부인했다.

임시 휴전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이 같은 보도가 나온 것 자체 만으로도 긴장이 완화하고 있는 징조라며 이날 국제유가는 1%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주말 국제유가는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 지구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자 6% 가까이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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