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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써밋 개봉 '줍줍' 경쟁률 최고 144대 1

호반써밋 개봉 조감도(호반건설 제공).
호반써밋 개봉 조감도(호반건설 제공).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서울 구로구 호반써밋 개봉이 '줍줍' 무순위 청약에서 최고 1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순위 최고였던 27.9대 1을 넘는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호반써밋 개봉 무순위(사후1차) 청약 접수 결과 72가구 공급에 1072명이 몰려 평균 1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달 진행한 1순위 평균 경쟁률 25대 1에는 못 미치지만 최고 경쟁률은 무순위가 더 높았다. 가장 작은 평형의 전용 49㎡ 1가구 공급에 144명이 접수한 것이다.

이 밖에 △59㎡A 7가구 366명(52.29대 1) △59㎡B 4가구 133명(33.25대 1) △84㎡A 20가구 196명(9.8대 1) △84㎡B 29가구 137명(4.72대 1) △84㎡C 9가구 34명(3.78대 1) △84㎡P(펜트) 1가구 42명 △114㎡P 1가구 20명 접수했다.

호반써밋 개봉은 호반건설이 개봉5구역을 재개발해 총 317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단지다. 지난달 특별공급 80가구 및 일반분양 110가구가 시장에 나와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고도 대거 미계약돼 무순위로 나온 것이다. 단지는 1순위 청약 당시 최저 당첨 가점이 40점에 그쳐 올해 서울 최저 수준으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만 무순위의 경우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 기간이 1년이라 내년 12월 예정인 입주 직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이번 무순위 공급 당첨자 발표는 10월 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