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베트남 해저케이블 사업 진출 소식에 주가가 크게 올랐던 LS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17일 투자주의종목 지정 이후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LS네트웍스[000680]는 전날 종가 대비 5.54% 오른 6만6천70원에, LS전선아시아[229640]는 3.63% 내린 1만2천710원에 각각 거래됐다.
지난 12일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기업 페트로베트남 그룹의 자회사 PTSC와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후 LS전선아시아는 13일부터 16일까지 2거래일간 약 60%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LS네트웍스는 2거래일 연속 29.91%씩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하루 동안 LS네트웍스와 LS전선아시아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하고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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