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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우려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7 09:38

수정 2023.10.17 09:38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파이낸셜뉴스 사진DB
코로나19 백신 접종. 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023-2024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접종 권고대상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이다.

접종 일정을 보면, 접종 권고대상은 오는 19일부터, 그 외(12~64세)는 11월 1일부터 각각 내년 3월 31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울산시 관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286개소이며 예약 없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엑스비비(XBB).1.5 단가백신이며 이전 접종한 백신의 종류와 차수에 관계없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한편 이번 절기 코로나19 백신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 시에도 안전성 및 효과성 연구 결과가 지속 확인되고,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등 국외 주요 국가에서도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65세 이상, 13세 미만, 임산부는 무료)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9일부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5~6개월 간격으로 출현하고 면역 수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올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이 우려된다”라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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